◈─…―• 유적지담기

[스크랩] [3] 보신각 터

불루마운틴 2015. 1. 22. 15:56

보신각 터(서울시 기념물 10호)                                                      written by 서울 문화유산 답사

동아일보 사옥에서 종로2가 방향으로 500미터만 내려와서 사거리를 건너면 도로 우측에 보신각이 있습니다. 종로에 있는 보신각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매년 제야의 종소리가 들려오는 곳이죠. 이 곳이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 보신각지(普信閣址)입니다. 

 

보신각은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 32년(1895)에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 후에 4번이나 불타 없어지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시에서 지은 것으로, 동서 5칸·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 보신각 좌측 전경

▲ 보신각 뒤편 전경

보신각에 걸려 있던 보물 2호보신각종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경복궁 담장 밖에 종각을 지어 보관하고 있었으며,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1985년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만들어 그 해 광복절에 처음 타종하였습니다.

보신각종은 어디 있을까...

▲ 경복궁 좌측 구석에 보관되어 있었던 보물 2호인 보신각종. 현재는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됨.

보신각종은 경복궁 왼쪽, 현 고궁박물관 오른쪽 끝에 비각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만, 2005년 12월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되었으며, 현재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본 건물 우측 앞 마당 비각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폐사된 후 광해군 11년(1619)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에 옮겨져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1900년 전후의 보신각 사진

☞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보신각의 옛 사진이     있어서 추가(위 사진 2장)하였습니다.

 

    좌측 사진은 1920년대의 보신각 사진으로     사료 발굴가이신 이순우 선생의 카페(일그     러진 근대 역사의 흔적)에서 가져 왔습니     다.

 

    옛 사진을 비교해 보니 옛날 보신각은 그     리 크지 않았네요...

보신각 위치도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102

 

우측에 빨간 깃발이 있는 곳에 보신각이 있습니다.

 

동아일보 사옥에서 종로 2가 방향으로 500미터 거리에 보신각이 있습니다.

 

직접 갈 경우에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보신각이 보입니다.

출처 : 서울 문화유산 답사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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