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의 춤 - 곽 재구 ☆겨울의 춤 - 곽 재구 첫 눈이 오기 전에 추억의 창문을 손질해야겠다 지난 계절 쌓인 허무와 슬픔 먼지처럼 훌훌 털어내고 삐걱이는 창틀 가장자리에 기다림의 새 못을 쳐야겠다, 무의미하게 드리워진 낡은 커튼을 걷어 내고 영하의 칼바람에도 스러지지 않는 작은 호롱불 하나 밝혀 두.. ◈─…―• 문학의향기 2018.11.24
[스크랩] 새출발의 지혜 ♣ 새 출발의 지혜 ♣ 독일이 낳은 시인 괴테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는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말이다, 인간을 가리켜 이성의 동물, 지..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인생의 세가지 여유로움 인생의 세가지 여유로움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인생은 나를 찾아 가는 일 인생은 나를 찾아 가는 일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 수밖에 없었.. ◈─…―• 문학의향기 2015.02.14
[스크랩] 침묵만 흐릅니다 / 지 정옥 ( 낭송물빛그리움 ) 침묵만 흐릅니다 지 정옥 ( 핑크스킨 ) 그대 와 나 사랑 한다 믿고 있는데 며칠째 조용한 침묵만 흐릅니다 이 침묵의 의미는 무엇 인지요 그대 라는 사람을 너무 잘 알아서 그냥 바라만 보는 내 마음 일까요 아님 그대와 나의 이별을 준비 하는 그런 침묵 일까요 그냥 그저 조용히 아무 생.. ◈─…―• 문학의향기 2015.02.11
[스크랩] 당신이 계셔 행복합니다 ... 당신이 계셔 행복합니다 ... 지 정옥 ( 핑크스킨 ) 곱게 분단장 하고 가장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당신계신 그곳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발걸음에 설레임 가득한 마음은 당신이 계신곳 가까워질수록 가슴 중앙에 무거운 돌덩이 내려앉고 맙니다 저 멀리 이제나 저제나 오려.. ◈─…―• 문학의향기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