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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 양천향교 터

불루마운틴 2015. 1. 22. 14:53

양천향교 터(서울시 기념물 8호)                                 written by 서울 문화유산 답사

양천향교는 궁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향교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으며, 외삼문 계단 왼쪽에는 선 정비 10 여기가 두 줄로 서 있습니다. 양천향교의 외삼문은 굳게 닫혀 있어서, 왼쪽의 담장 너머로 안을 들여다 보았으며, 안에는 관리인이 거주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 이제는 주간 시간대 언제든지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 양천향교 입구 전경

 ▲ 선정비

 ▲ 좌측 담장에 핀 능소화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조선 태종 11년(1411)에 처음 지었으며,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습니다.향교는 공 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지금 남아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입니다. 외삼문 좌측에는 역대 현감과 현령들의 선정비가 모여 있는데, 이는 1988년 중수하면서 양천 현아 주변에 있던 것을 지방 유림들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대성전의 안쪽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과 중국과 우리나라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으며, 양천향교는 1963년 김포군이 서울에 편입되면서 전국 234개 향교 중,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천향교 위치도

빨간 압정이 있는 곳이 양천향교입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영등포공고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대아아파트 앞에서 내립니다.

 

대아아파트 앞 삼거리 정면에 궁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작은 도로가 있으며, 이 길로 조금 들어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양천향교가 보입니다.

출처 : 서울 문화유산 답사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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