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친구
박옥화
가을을 열어
바람을 안고
오솔 길을 걸었던 날
친구야
넌 나에게
이런 말을 했지
젊은 날엔
바람 이름 모를 들꽃들
다 지나쳐버렸는데
이젠
다 소중하고 예뻐 보인다고
세월에 나이를 먹고
세월이 낭만을 느끼게 한
너와 나
소중한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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